LR 오반 결국 뽑았다
할인용석 다 퍼부어서 2주년 뽑기를 돌린 뒤에 20개 가량의 티켓을 얻었었는데
전부 히로인 아니면 다이아사탄, 노계왕신으로 꽝
주말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고
7월 11일 점심 갑자기 삘 받고 용석을 충전해서
베지터, 오공 뽑기를 몇차례 돌린 끝에 티켓 두장을 얻었다
첫번째 장은 꽝..
두번 째 장까지 꽝이면 진짜 멘탈 나갈 것 같아서
가메하메파를 당겨놓고 핸드폰을 뒤집어 놓은채 담배를 피러 다녀왔다
그리고 화투의 패를 까듯 천천히 열었는데
그토록 원하던 오반이.. 진짜 말문이 막혔다..
사무실이라서 소리도 못 지르고 이 기쁨을 억눌러 참았다!
언젠가 LR 오반을 먹겠지란 심정으로 준비해뒀던 오반의 필작 재료들.. 뿌듯하다
출혈은 컸지만 승리한XX 이 됐으니 이걸로 만족한다
??? 욕이 나온다
하지만 이 조차도 상관없을 정도로
당시엔 너무 기뻤다
결과적으로 20개를 필작에 녹였는데 아쉽게 필랩 9에서 멈췄고
나머지 1은 노계왕신으로 메꿨다
남은 메달의 상태가..?
LR 오반 먹겠다고 드래곤볼 폭렬격전에 얼마나 지른건지
이건 좀 씁쓸하다..
그리고 돗칸각성까지 끝!
번쩍이는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, 감동이 벅차올랐다
현재 잠재해방 상태, 중복이 없어서 회심의 일격은 못 찍겠지만
이것만으로도 엄청난 강력함을 자랑한다(물론, 추후에 지능 초오지터가 필요하다)
얼마전에 공지 표기 오류 때문이었는지
반다이에서 용석 25개 + LR 오반 뽑기 티켓 25장을 줬었는데
두 번의 행운은 없는지, 모두 다이아사탄 동상으로 끝났다
하나만 있는것도 만족하고 살자.. 참자..
▼ LR 오반 티켓 뽑기에서 나온 히로인 카드들
마이, 부르마를 제외하곤 공짜필작이 되는 카드들이지만
일판을 보면 앞으로도 함정카드처럼 자주 등장하는듯 하니
굳이 여기에 공을 들일 필요는 없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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