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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/잡동사니

무한도전 앞으로 어떻게되려나

진짜 어릴 때 부터 즐겨보던 주말 예능프로그램 중에 하나가

바로 "무한도전"이었는데

노홍철, 정형돈, 그리고 길 까지 한명씩 빠질때마다

확실히 재미요소도 줄어든건 사실이라고 봐요


압도적인 시청률에 레전드편이 쏟아져 나올때가 엇그제같고

그 당시엔 VOD로 여러차례 무한도전을 돌려봐도 질리지 않을정도였는데..


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젠 좀 식상하다고 할까..

예전처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거나, 버라이어티 한 요소들이 사라지고

헛웃음나올정도의 꽁트처럼 보이기 시작하더군요


어느 순간부터 본방사수도 안하게되고

이번주엔 무한도전에서 뭘 했었는지 별로 관심도 없어지고..


물론 토토가처럼 옛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프로젝트는 좋았다고 봅니다

1부터 시작해서 젝키, 그리고 HOT까지~

딱, 제가 학창시절에 자주듣고 좋아하는 가수들이라 그런지

토토가만큼은 인상깊게 봤는데, 그 외에는 별로 떠오르는게 없네요




오늘 인터넷을 보다가 "무한도전 새판짠다"라는 제목으로

유재석을 비롯해 원년멤버의 하차를 논의한다는 기사를 봤는데

 PD부터 멤버까지 전체적으로 세대교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네요


뒤늦게 멤버에 합류했던 양세형, 조세호 두 사람은

새롭게 바뀔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는데..


과연 간판MC가 성역화 되어버린 무한도전에서

유재석을 제외하고 어떻게 재미를 뽑아내며

솔직히 유재석없는 무한도전이 말이나 되는지 좀 의아합니다

물론 다른 원년멤버들도 마찬가지구요..


물론 지금도 장수 예능프로그램이긴 하나, 한창 인기가 치솟을때만 해도

무한도전은 진짜 앞으로도 오래오래 가겠구나 싶었는데

세상에 영원한건 없나봅니다ㄷㄷ