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근길에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있길래 무슨 행사를 하나 싶었는데
가까이 다가가니 왠 말이 두마리나..
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홍보차 나온거 같은데 말은 뭔 상관있는거지?
이렇게 가까이서 말을 보는게 참 신기했는데
더 이상 다가가기엔 솔직히 쫄렸다
음악에 사람들 떠드는 소리까지 주변이 시끌시끌해서
괜히 말이 스트레스라도 받고 날뛰면 어쩔까싶고..
뒷발차기에 죽고싶지 않다..
조련사가 말을 움직이게 할 때마다
말발굽소리가 "달그닥달그닥" 거리는데
영화에서나 듣던 말발굽소리와 완전 똑같았다
이 후에 무슨 다른 이벤트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
내가 구경할 때 까진 그냥 저렇게 말을 구경하는게 전부였다
시민 참여로 말 위에 올라타보게 한다거나
같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게 한다거나 그런건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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