찜통더위로 밖에서 메뉴 고르느라 오래 서 있기도 힘들고
오늘 점심은 시원하게 냉면으로 때우자는 의견에 다같이 육쌈냉면으로 향했다
딱 4명이 앉을 테이블 하나 비어서 운이 좋았지,
타이밍 놓쳤으면 또 다른 가게 찾으러 방황했을듯
여긴 메뉴를 주문하면 빠르게 나오는게 장점인듯, 점심시간을 아낄 수 있다
진짜 느린곳은 밥먹고 나오면 담배 한대 피울 여유조차 없을때도 있으니..
워낙 식탐이 강룍해서 이 정도 양은 혼자서 해치울 수 있는데,
이게 4 인분을 몰아서 나온 양이라니..
전에 둘이서 갔을 땐 따로따로 주더만 왜케 양이 줄어든 것 같냐
냉면 한 젓가락에 고기 한 점 씩 곁들여 먹고 싶었지만
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서 눈치껏 욕심을 억제했다
그리고 이건 육쌈냉면에 올 때 마다 두 세잔 씩 마시는 육수
이건 한 통 가져다가 사무실에서도 커피 대신 마시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 쩐다
이렇게 예쁜 비주얼로 등장한 냉면이..
비벼 버리니깐 사진에 담기엔 좀 그렇네
심하게 매운것도 아닌데
비빔냉면만 먹으면 왜케 관자놀이랑 콧등에 땀이 나는지, 콧물까지ㅋㅋ
육쌈냉면이야 워낙 체인점도 많고 한 번 쯤은 가봤었을테니
맛에 대한 리뷰, 평가 같은건 딱히 남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
그리고 내가 무슨 맛집을 주력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거도 아니고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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