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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조커라이프/먹자

쿠우쿠우 분당 서현점에서 점심먹은 썰

간만에 초밥이 땡긴다는 회사 사람들의 이야기에

어디로 갈지 의견을 조율하다가

전문 초밥집은 양이 적으니깐 잔뜩 배를 채우자는 생각에

초밥부페 쿠우쿠우를 가게 되었다


일인 당 15000원에 가까운.. 가격이 이렇게 비쌀 줄 몰랐는데

일이 끝나고 여유있게 먹는거라면 나쁘진 않겠지만,

시간이 촉박한 점심시간 때엔 비추..


여름이라 생선이 맛이 간 건가..

퀭~한 수돗물 맛? 소독한거같은 맛? 완전 꽝이었다


초밥부페를 와놓곤 오히려 육회를 비롯해

다른 먹거리들로 배를 채울 수 밖에 없었다


전에도 한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초밥맛이 이렇지 않았는데..

회사 사람들 역시, 다들 실망스러운 분위기였다


점심치고는 비싼 가격이라 아깝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세 접시 정도 비웠는데,

급하게 먹어서 체했는지 오후 내내 명치 쪽이 꽉 막힌 느낌으로 불편한 하루를 보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