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초밥이 땡긴다는 회사 사람들의 이야기에
어디로 갈지 의견을 조율하다가
전문 초밥집은 양이 적으니깐 잔뜩 배를 채우자는 생각에
초밥부페 쿠우쿠우를 가게 되었다
일인 당 15000원에 가까운.. 가격이 이렇게 비쌀 줄 몰랐는데
일이 끝나고 여유있게 먹는거라면 나쁘진 않겠지만,
시간이 촉박한 점심시간 때엔 비추..
여름이라 생선이 맛이 간 건가..
퀭~한 수돗물 맛? 소독한거같은 맛? 완전 꽝이었다
초밥부페를 와놓곤 오히려 육회를 비롯해
다른 먹거리들로 배를 채울 수 밖에 없었다
전에도 한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초밥맛이 이렇지 않았는데..
회사 사람들 역시, 다들 실망스러운 분위기였다
점심치고는 비싼 가격이라 아깝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세 접시 정도 비웠는데,
급하게 먹어서 체했는지 오후 내내 명치 쪽이 꽉 막힌 느낌으로 불편한 하루를 보냈다
'정조커라이프 > 먹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여름 회식 때 다녀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 뷔페 (0) | 2017.09.03 |
---|---|
독거남의 조촐한 저녁식사 (2) | 2017.09.03 |
오늘 점심은 서현역 육쌈냉면으로 4인팟ㄱㄱ (0) | 2017.07.31 |
우리밀 명동 칼국수 서현역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(2) | 2017.07.21 |
오늘의 점심은 수제 55 돈가스 (0) | 2017.07.17 |